
[PEDIEN] 임실군이 농작물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 '갈색날개매미충' 방제에 나섰다. 군은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방제 약제를 농가에 공급하고, 오는 5월 28일부터 6월 12일까지를 공동방제 기간으로 지정해 집중 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연간 1세대만 발생하는 해충으로, 겨울철 월동 후 5월 중하순에 부화해 약충으로 성장한다. 이후 7월부터 성충이 되어 10월 초까지 산란 활동을 이어간다. 이 해충은 복숭아, 배, 사과, 블루베리 등 주요 과수의 줄기와 잎에 붙어 수액을 빨아먹어 나무의 생육을 방해한다. 배설물은 그을음병을 유발해 과실 품질 저하와 수확량 감소로 직결된다.
특히 갈색날개매미충은 약충 시기에 이동성이 낮아 성충보다 방제 효과가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기에 개체수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핵심이다.
이에 임실군농업기술센터는 5월 중순까지 4개 주요 과종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약충기 방제에 필요한 전용 약제 배포를 완료했다. 농가들의 신속하고 철저한 방제를 독려하며, 6월 5일을 '공동방제의 날'로 지정해 농경지와 인근 산림 지역 동시 방제를 추진한다. 이는 산림부서 및 무주국유림관리소와의 협력을 통해 방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겨울철 월동 알 제거와 5월 하순~6월 상순 약충기 1차 방제, 그리고 8월 성충기 2차 방제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실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돌발해충 방제에 있어 약충기 집중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동 방제를 통해 돌발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과수 생산 기반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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