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숲에서 펼쳐지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한강버스 타고 여유롭게 방문하는 길이 열렸다. 서울시는 8일부터 10월 말까지 하루 16회 서울숲 선착장에 한강버스가 정차한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로 10월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개막 6일 만에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서울숲 선착장 운영은 지난해 1,0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서울시 대표 정책으로 자리 잡은 한강버스 이용객 증가에 또 다른 동력이 될 전망이다.
운항 노선은 잠실, 뚝섬, 서울숲, 옥수/압구정, 여의도를 잇는다. 효율성과 안전을 고려해 옥수와 압구정 선착장은 오전과 오후 회차별로 교차 정차한다. 예를 들어 11시 잠실 출발 버스는 옥수에, 다음 회차인 12시 출발 버스는 압구정에 정차하는 방식이다.
현재 한강버스는 여의도를 중심으로 동부와 서부 구간이 분리 운행 중이며, 중간 지점에서 환승하는 형태다. 이번 서울숲 선착장 추가로 동부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강버스는 운항 시작 및 종료 시간을 1시간씩 연장해 시민들이 한강의 아름다운 일몰을 더욱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동부선 첫 배는 11시, 도착지 기준 오후 9시 28분까지 운항하며, 서부선은 11시 20분부터 오후 8시 32분까지 운항한다. 운항 시간표는 지속적으로 최적화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임시 운영에 앞서 선착장 주변과 항로 전 구간에 대한 정밀 수심 측량 및 수중 부유물 제거 작업을 완료했다. 또한, 선박 통항 및 접·이안 훈련을 통해 새로운 항로에 대한 운항 인력의 숙련도를 높였다.
안전 운항을 위해 항로 폭은 기존 60m에서 100m로, 선착장 주변은 72m에서 300m로 확대했으며, 준설 작업을 통해 항로 수심도 2.5m로 확보했다. 박람회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선착장~서울숲 간 주요 이동로인 성수구름다리 승강기 교체 및 보행로 정비도 마쳤다.
선착장과 서울숲을 연계한 정원 조성, 전망 데크 설치, 임시 화장실 마련 등 방문객 편의 시설 확충에도 힘썼다. 특히 바 테이블이 설치된 전망 데크는 한강을 조망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지난 3월 전 구간 운항 재개 후 5월 월간 이용객 91,126명을 기록하며 월간 최다 이용객 수를 경신한 한강버스는 서울숲 개통에 따른 추가 수요 반영으로 6월 이용객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버스 서울숲 선착장 운영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한강의 야경과 서울숲 국제정원박람회를 동시에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강 수변 공간을 연계한 다양한 이동·여가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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