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남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6년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공모에서 공정모델형 8개, 재제조지원형 3개 등 총 11개 과제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에 총 3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AX 시대에 발맞춰 로봇 자동화 시스템 도입 수요가 높은 경남도는 이번 공모에 대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도내 제조 현장의 요구에 맞춘 선제적 준비로 다수의 과제를 확보했다.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은 215개의 로봇 공정 모델을 기반으로 제조 현장에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실증하는 사업이다. 공정 계획 검토부터 설계 컨설팅, 모델 실증, 작업장 안전 인증까지 포괄적인 지원을 통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선정된 과제 중 ‘공정모델형’은 로봇 공정 모델을 실제 제조 현장에 적용하여 생산성 향상, 품질 안정화, 고위험·고강도 작업 개선 등의 효과를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올해 신규로 도입된 ‘재제조지원형’은 사용 이력이 있는 로봇을 분해·점검 후 필요한 부품을 교체하여 성능을 복원한 재제조 로봇을 제조 현장에 적용, 활용성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사업이다.
뿌리산업을 비롯해 기계, 자동차, 방산, 항공, 조선 등 중소 제조기업이 밀집한 경남은 인력난 대응, 생산성 향상,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한 로봇 자동화 수요가 매우 높다. 경남도는 2020년부터 시군, 경남테크노파크와 협력하여 실증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2025년까지 총 55개소가 선정되어 126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생산성 평균 46% 향상, 불량률 평균 76% 감소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도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공정모델형 사업으로 제조 현장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한편, 김해시 진례면에 구축된 한국로봇리퍼브센터의 장비와 기술 지원 역량을 활용해 재제조지원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 로봇 도입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 제조기업의 투자 부담을 낮추고 재제조 로봇의 현장 적용과 안전성 검증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미화 경남도 산업국장은 “첨단제조로봇은 인력난과 작업 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 제조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핵심 수단”이라며 “경남 제조 현장의 로봇 적용을 통해 제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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