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충청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주도성을 키우는 ‘학교자율시간’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지난 10일, 단재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이번 연수에는 도내 중학교 교육과정 담당 교사 및 희망 교사 80여명이 참여해 학교자율시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운영 역량을 키웠다.

학교자율시간은 학교가 지역과 학생의 특성에 맞춰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설계하고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2022개정 교육과정의 핵심 변화 중 하나다. 이번 연수는 이러한 학교자율시간이 현장에 성공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교원들의 교육과정 문해력과 과목 설계 전문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수는 △진로 관련 주제 분임 △‘고전으로 세상과 소통하기’ 분임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참가 교사들은 실제 학교자율시간 과목을 개발하고, 이를 편성·운영·평가·기록하는 전 과정을 실습하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익혔다. 특히 증평중 문수미 교사, 대전가오중 김지연 교사, 대전도안중 곽혜영 교사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사들이 강사로 참여해 생생한 사례를 공유하고 실습을 도왔다.

충북교육청은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총 18개의 교육감 승인 과목을 개발·보급하는 등 학교자율시간 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왔다.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맞춤형 컨설팅과 연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정문희 중등교육과장은 “학교자율시간은 학교 교육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높이고 학생 주도성을 키우는 매우 중요한 교육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학교별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