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전 유천초등학교병설유치원 유아들이 지난 6월 5일, 지역의 활기찬 도마전통시장에서 특별한 ‘장보기 체험학습’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아이들이 우리 동네 시장을 직접 경험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실생활 속에서 합리적인 소비 태도와 경제 관념을 자연스럽게 익힐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체험학습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유치원에서는 가정과 연계한 철저한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 유아들은 가족과 함께 집에서 필요한 물품이 무엇인지 논의하며 직접 ‘장보기 목록’을 작성했다. 이 과정에서 정해진 예산 안에서 현명하게 물건을 고르는 방법까지 배웠다. 이는 단순한 견학을 넘어선 실생활 중심의 경제 교육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체험 당일, 도마전통시장 상인들의 따뜻한 환영 속에 본격적인 장보기가 시작됐다. 아이들은 싱싱한 제철 과일과 채소, 맛있는 간식 등 다채로운 물건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시장 골목을 누볐다. 가격을 꼼꼼히 비교하고 예산에 맞춰 필요한 물건을 고르는 모습에서 의젓한 소비자의 면모가 엿보였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한 유아는 “동생과 함께 장을 보니 재미있었고, 필요한 것을 직접 골라 뿌듯했다”며 “엄마 물건으로 고무장갑을 사고 내 것은 과자를 골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유천초등학교병설유치원 최하철 원장은 “이번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경제의 기본 개념을 몸소 배우고, 형제자매가 서로 돕고 의지하며 한층 더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생생한 체험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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