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파주시 광탄도서관이 지역 내 이주노동자들의 건강 증진과 문화 향유를 위한 따뜻한 공간으로 거듭났다. 지난 6월 14일, 광탄도서관 다목적실에서는 파주이주노동자센터 '샬롬의집'과 제이티에스일산다문화센터가 협력하여 마련한 '이주민 무료 건강검진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의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주노동자 및 가족 4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참여자들은 내과, 정형외과, 치과 진료와 약국 운영을 통해 기본적인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의약품을 지원받았다. 각 분야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은 참여자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광탄도서관은 공익적인 목적의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공간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했다. 단순히 물리적인 공간 제공을 넘어, 도서관이라는 공공시설이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를 살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제이티에스일산다문화센터 주관으로 어린이를 위한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어, 가족 단위 참여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아이들은 그림책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웃음꽃을 피웠고, 부모들은 자녀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안심하는 분위기였다.
광탄도서관 관계자는 "공공도서관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공익 활동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향후에는 유관 기관과 협력해 도서관이 참여하는 체험 행사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도서관이 단순한 지식 습득 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행사는 파주시가 이주민 포용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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