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생활하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는 새로운 서비스가 시작된다. 옹진군이 백령우체국, 우체국 공익재단, 옹진복지재단과 손잡고 ‘돌봄 어르신 안부 확인 밑반찬 배달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백령종합사회복지관의 밑반찬 배달 사업에 우체국의 촘촘한 집배망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옹진군은 사업 전반을 기획하고 행정 및 예산을 지원한다. 백령우체국 집배원들은 매주 1회 취약계층 가구를 직접 방문해 밑반찬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대면으로 확인한다.
우체국 공익재단은 배송 수수료 전액을 지원하고, 옹진복지재단은 영양사가 관리하는 식단에 따라 밑반찬 조리를 담당한다. 이 과정에서 집배원은 장기 부재, 우편물 방치, 건강 이상 징후 등 위기 상황을 감지할 경우 즉시 백령종합사회복지관 및 옹진군 복지 부서에 통보하는 위기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옹진군은 전달받는 즉시 필요한 조치를 취해 도서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독사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김경렬 백령우체국장은 “단순 우편 배달을 넘어 백령도 어르신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생활 밀착형 동반자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지방정부와 우체국이 협력해 도서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는 뜻깊은 시도”라며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옹진군만의 대표 농어촌형 돌봄 모델로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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