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북교육청이 윤건영 교육감의 제2기 '공감동행교육'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한 출범준비위원회 활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준비위원회는 18일 첫 회의를 열고 위원 위촉을 마무리하며, 앞으로 4년간 충북 교육의 미래를 설계할 로드맵 수립에 착수했다.
이번 준비위원회는 단순한 취임 준비 기구를 넘어, 윤 교육감의 공약을 실질적인 정책 과제로 전환하고 충북 교육이 나아가야 할 비전과 핵심 추진 전략을 마련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교육계 종사자와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준비위원회는 위원장과 집행위원장을 포함한 준비위원 12명, 자문단 26명, 실무지원단 15명 등 총 53명의 인원으로 구성되며, 다음 달 16일까지 활동을 이어간다. 교육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실무지원단은 각 공약의 추진 방향, 재정 확보 방안, 법령 및 조직 운영 계획 등을 사전에 면밀히 검토하고, 이를 준비위원들과의 논의를 통해 보완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 정책 방향을 확정하게 된다.
준비위는 효율적인 논의를 위해 4개 팀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지속가능·기획전략팀'은 중장기 교육 비전 수립과 안전국 신설과 같은 조직 개편 방향을 검토한다. '공약이행·설계조정팀'은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재원 조달 방안을 분석하여 연도별 이행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현장소통·의견수렴팀'은 교원단체, 시민사회와의 간담회 및 현장 방문을 10회 이상 진행하여 각계각층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며, '취임준비팀'은 원활한 활동 지원을 위한 행정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두 개의 자문단이 준비위 활동을 지원한다. 교수진으로 구성된 정책자문단은 기초학력, 체육·예술교육, AI·디지털 교육 등 전문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자문을 제공한다. 현장자문단에는 교육계 인사, 학부모 대표, 교원단체 추천 교사 등이 참여하여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의 패러다임을 성적 중심에서 학생 적성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는 오헌석 서울대 교수가 집행위원장을 맡아, 그의 교육 철학이 향후 충북 교육 정책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된다.
이중용 준비위원장은 “교육청 내부 검토, 외부 인사와의 협의, 현장 의견 수렴이 유기적으로 결합될 때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정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다양한 구성원의 목소리를 충실히 담아내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충북 교육의 미래를 한 단계 발전시킬 새로운 비전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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