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올해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74조 1천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러한 계약액 증가는 포천 발전소, 부산항 등 공공 부문 사업과 반도체 생산시설, 데이터센터 등 민간 부문의 대규모 투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구체적으로 공공 부문은 25조 1천억 원으로 5.0% 증가했으며, 민간 부문은 49조 원으로 무려 35.6%나 급증했다. 이는 건설 시장에 활력이 돌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공종별로 살펴보면, 토목 분야는 민간 산업설비 투자가 늘면서 29조 원으로 35.8% 증가했다. 건축 분야 역시 민간의 공장 증설 사업 등이 영향을 미치며 45조 1천억 원으로 16.6% 성장했다.

수도권의 건설공사 계약액은 39조 2천억 원으로 41.8% 크게 증가했으며, 비수도권도 34조 9천억 원으로 7.8% 늘어났다. 특히 민간 건축 부문에서 수도권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최근 10년간 건설공사 계약액 통계를 보면, 2022년 2분기 82조 7천억 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세를 보였으나, 2023년 3분기 45조 5천억 원까지 떨어진 이후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번 1분기 계약액은 최근 10년간 최고액 대비 89.6% 수준으로, 건설 시장의 본격적인 회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