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아 감염병 전파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인천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확인된 시점은 7월 1주차로, 지난해 6월 3주차보다 약 2주가량 늦은 시점이다. 이로써 인천 지역의 일본뇌염 매개모기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다.
질병관리청은 앞서 3월 20일 제주도에서 올해 첫 작은빨간집모기가 채집되자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어 6월 17일에는 대구 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어 일본뇌염 경보 단계로 격상된 상황이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가벼운 증상에 그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고열, 경련, 의식 저하 등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 수는 2022년 11명, 2023년 17명, 2024년 21명으로 꾸준히 보고되고 있으며, 올해는 현재까지 환자 발생은 없는 상태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매개모기 감시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인천 전 지역의 모기 밀도 조사와 공항 주변 해외 유입 모기 감시를 통해 모기 매개 감염병 발생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 중이다.
김명희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활동이 본격화된 만큼, 야외활동 시에는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물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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