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여름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3년간 여름철 집단발생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자, 시는 시민들의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를 강력히 당부하고 나섰다.
실제로 올해 하절기 비상방역체계 운영 기간 동안 현재까지 집계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 건수는 1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건 증가했다. 이는 2024년부터 3년간 이어져 온 증가세다.
높은 기온과 습도는 병원성 미생물 증식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음식점이나 집단급식소 등에서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함께 섭취할 경우, 집단 식중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통합특별시는 지난 5월부터 하절기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하며 감염병 발생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보건소, 의료기관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집단발생이 의심되는 즉시 신속한 역학조사와 현장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집단발생 시에는 환자 및 접촉자 조사, 검체 검사, 위험요인 파악 등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추가 확산을 막을 계획이다. 발생 시설에 대한 위생 관리 강화와 예방수칙 안내도 함께 진행된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수칙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물 끓여 마시기 △채소·과일 깨끗이 씻어 먹기 △칼·도마 등 조리도구 구분 사용하기 △설사 증상이 있을 경우 음식 조리하지 않기 등이다. 이러한 일상 속 기본 예방수칙 실천만으로도 상당 부분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
정광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건복지본부장은 “최근 3년간 집단발생 증가세를 보이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가정은 물론 음식점과 집단급식소에서도 식재료 보관, 조리, 개인위생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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