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진주시가 26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 등 병해충 발생 우려가 커지자, 안정적인 쌀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공동방제는 진성면과 금곡면을 시작으로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대상 면적은 관내 벼 재배지 4000ha이며, 방제에 필요한 농약과 공동방제를 위한 농작업 대행료 전액을 시에서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열린 ‘진주시 벼 병해충 방제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방제 차수별 추진 일정을 구체화했다. 이는 지역별, 들녘별로 방제 시기가 달라 발생했던 방제 효과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방제의 실질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1차 방제는 이달 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2차 방제는 8월 10일경, 3차 방제는 9월 5일경으로 예정되어 있다. 시는 방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민원을 예방하기 위해 읍면동별 마을 방송과 문자 안내 등을 통해 방제 구역 내 민가, 축사, 양봉농가, 친환경 농작물 재배 농가, 시설하우스 등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또한 방제 현장에는 마을 이장, 쌀 전업농, 해당 농가가 입회해 방제 상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번 공동방제가 완료되면 병해충 피해를 줄여 농가 경영비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령화와 농촌 인력 부족으로 방제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영농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안정적인 벼 생산 기반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동방제는 기본 방제인 만큼, 방제 이후에도 개별적으로 병해충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필요시 추가 방제를 실시하는 등 철저한 예찰과 관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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