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세종시교육청이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호의'를 통해 공동체적 공존의 가치를 탐색하는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7월 13일 새롬고등학교에서 열린 이번 연수에는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2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탐구형 방식으로 운영된 것이 특징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학교에서 진행된 연수에서 학생들은 문형배 교수의 저서 '호의에 대해'를 미리 읽고 워크시트를 활용한 사전 독서 활동을 거쳤다.
학생들은 '호의'를 주제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16번, '평화, 정의, 포용적인 사회제도 구축'의 의미를 탐구하며 세계시민으로서의 핵심 가치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연수의 핵심은 문형배 교수가 '호의의 선순환이 세상을 바꾼다- AI 시대 인문학과 공존'을 주제로 진행한 강연이었다. 문 교수는 호의를 '대가를 바라지 않고 베푸는 진심 어린 마음'으로 정의하며,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 온 사회적 자산에서 소득이 비롯됨을 설명했다. 그는 호의가 선순환을 이룰 때 사회 구성원 모두가 공유하는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저자와의 대화' 시간에는 학생들이 사전 탐구 활동을 통해 준비한 질문을 직접 던지며 문 교수와 깊이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인공지능 시대 인간의 도덕적 책임과 정의로운 사회제도에 대한 논의는 학생들의 세계시민으로서의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강미애 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호의는 나와 다른 사람을 포용하고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세계시민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에서 존중과 포용의 가치를 배울 때 우리 사회는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다"며 연수가 학생들의 생각의 폭을 넓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수에 참여한 새롬고 한 학생은 "AI 시대 공존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질문하고 답을 들을 수 있어 뜻깊었다"며 "사회적 정의와 제도적 호의의 선순환이 왜 중요한지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16번 가치를 교육공동체가 함께 실천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사전 독서부터 토론까지 학생들의 깊이 있는 성장과 배움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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