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이교선 의원이 13일 경제국 업무보고에서 관 주도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의 비효율성을 지적하며 상인 중심의 새로운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19억원 규모의 상권활성화 사업에 도내 18개 시군 중 단 3곳만이 선정되는 등 획일적인 사업 방식으로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춘천 원도심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사례로 들며, 현장 상인들과의 소통 부족으로 지속적인 성과 창출에 실패했음을 지적했다. 주차장 확충 등 기반 시설 구축은 행정의 역할이지만, 활성화 프로그램과 콘텐츠까지 관이 일방적으로 설계하는 방식은 명백한 한계를 드러낸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시장별 고유 특성과 주변 관광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상인들의 아이디어와 전문 컨설팅을 결합한 민간 주도형 맞춤형 전략이 전통시장 활성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획일적인 시설 중심 지원에서 벗어나 상인과 전문가가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는 차별화된 대책 수립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는 전통시장이 단순한 유통 공간을 넘어 지역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필수적인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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