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이동 마을 경로당에 10.1kW 설비 설치 (전남광주통합특별시남구 제공)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가 마을에서 생산한 전력을 판매하는 수익형 태양광 발전설비 보급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남구는 원산이동 마을 경로당에 10.1kW 규모의 수익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신효천 마을에 이어 관내 두 번째 에너지 복지 모델 구축 사례로, 마을 공동체의 자립 기반 강화와 주민 복지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전력 판매를 통한 마을 자체 수익 창출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추진된다. 마을에서 생산된 전력 중 경로당에서 사용하는 양을 제외한 잉여 전력은 한국전력에 판매된다. 발생한 수익금은 경로당 운영비, 마을 공동 사업, 주민 복지 사업 등 마을 자치회에서 자율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관내 두 번째 수익형 발전설비 구축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앞서 구축된 제1호 신효천 마을의 성공적인 사례 때문이다. 신효천 마을은 마이크로그리드 실증기술 개발을 통해 마을 자체가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에너지원으로 변모했다. 마을회관 옥상에 설치된 58k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연간 1,500만원 안팎의 전력 판매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이 수익금은 경로당 운영 및 마을 환경 개선에 사용되며 에너지 기반의 생활·문화 공동체를 꽃피우고 있다.

남구는 신효천 마을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원산이동 마을에도 동일 모델을 적용, 지속 가능한 마을 경제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사업 운영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사업 효과가 확인될 경우, 다른 마을로의 확대 방안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마을에서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그 수익을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라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주민 복지 향상을 동시에 이루는 에너지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