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통 공예의 정취와 현대적인 감각의 생활 소품들이 한데 모이는 대한민국 대표 공예 박람회가 전남광주에서 열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15회 빛고을 핸드메이드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호남 지역을 대표하는 공예 전문 박람회로, 지역 공예문화산업의 육성과 판로 개척을 목표로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왔다.
이번 박람회는 (재)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며, 전국 각지에서 참여하는 283개의 부스로 풍성하게 꾸려진다. 공예 공방관, 초대관, 지역 대학관, 우수공예품전시관, 체험관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섬유, 도자, 금속, 목·칠, 한지와 같은 전통 공예 분야는 물론, 실용성을 갖춘 생활자기, 천연염색, 가죽공예, 액세서리, 인테리어 소품 등 현대적인 감각의 작품들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창작자와 관람객이 직접 소통하는 참여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행사 기간 동안 전시장 내 체험관에서는 가죽 소품 만들기, 도자 물레 체험, 나만의 섬유 액세서리 제작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또한, 광주지역 공예 명장 및 우수 공예가들이 직접 작품 제작 시연을 선보이며 시민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어가는 특별한 소통의 시간도 마련된다.
행사 첫날인 17일 오후 2시에는 개막식이 열리며, 이 자리에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공예문화상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정하는 '오핸즈 브랜드 지정 상품 인증패' 수여식이 함께 진행된다. 올해는 은제 선향 받침, 달빛둥둥 이중기 다기세트 등 총 4개 작품이 새롭게 선정되었다. '오핸즈' 제도는 2016년부터 총 45개 공예품을 지정하여 디자인 출원, 패키지 개발, 상품 양산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박람회가 지역 공예인의 창작 역량과 우수한 공예문화를 널리 알리는 대표 행사로서, 앞으로도 공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공예인의 안정적인 창작 활동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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