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 ‘초등 수학 교구 2종’ 특허 출원 (인천광역시교육청 제공)



[PEDIEN]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초등학생들의 수학 학습을 돕기 위해 자체 개발한 교구 2종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이번 특허 출원은 학생들이 딱딱하게만 느껴지던 수학 개념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돕기 위한 교육청의 의지가 담긴 결과다.

특허 출원의 대상이 된 교구는 '만능 이중수직선'과 '움직이는 도형판'이다. '만능 이중수직선'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수와 연산 영역의 이해를 심화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추상적인 수의 원리를 구체적인 도구를 통해 탐구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함께 특허 출원된 '움직이는 도형판'은 평면도형의 성질이나 이동과 같은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개념들을 직접 만지고 조작하는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고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교육청은 이번 교구 개발을 위해 경인교육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했다. 교구 개발 이후에는 실습형 워크숍을 운영하며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교재를 시범적으로 보급하는 등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데 힘썼다.

앞으로 시교육청은 특허 출원 완료를 발판 삼아 실물 교구의 단계적인 확대 보급에 나선다. 2027학년도까지는 학년별 맞춤형 교재와 교사용 지도서를 개발하여 현장의 교육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나아가 교구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디지털화 방안도 적극 검토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고 자기 주도적으로 쉽고 즐겁게 학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교구 보급을 넘어 미래 교육 환경에 맞는 혁신적인 수학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인천교육의 청사진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