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식중독 주의 당부 (인천광역시 제공)



[PEDIEN] 인천광역시가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자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 통계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식중독 건수는 총 36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다.

특히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식품 내 병원성 미생물이 빠르게 증식하면서 세균성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은 식중독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나섰다.

식중독 예방의 첫걸음은 철저한 개인위생이다. 조리 전·후, 식사 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또한 생고기와 채소·과일을 다룰 때는 도마와 칼을 구분해 사용해 교차 오염을 막아야 한다.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육류와 달걀 등은 반드시 속까지 익히고, 물은 끓여 마셔야 한다. 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한 빨리 섭취하고, 보관이 필요할 경우 반드시 냉장 또는 냉동 상태를 유지해 미생물 증식을 억제해야 한다.

한편,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식중독 의심 사례 발생 시 신속한 검사와 원인 규명을 통해 추가 확산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 6월 30일까지 접수된 식중독 의심 신고는 27건이며, 총 2269건의 검사가 진행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주요 검출 병원체로는 노로바이러스, 캄필로박터 제주니,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등이 확인되었다. 김명희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식중독은 올바른 개인위생과 안전한 식품 취급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식품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위생 사각지대 실태조사와 신속한 검사 및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