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신 완도군수, 이광재 국회 예결위원장 참석 (완도군 제공)



[PEDIEN] 전국 전복 생산량의 74%를 차지하는 완도군이 지역 경제의 핵심인 전복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완도군은 최근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초청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예산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 신 완도군수는 간담회에서 전복 생산량 증가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복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국가 전복 산업 혁신 거점 조성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 사업은 전복 수급 안정, 과잉 생산 물량 대응, 가공 제품 개발 및 수출 확대 등을 목표로 한다.

또한, 김 군수는 급증하는 전복 생산량 조절을 위한 전복 가두리 감축 사업 추진에도 국비 지원을 호소했다.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전복 가두리 108만 칸 중 15% 감축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2027년도 사업비 중 국비 70억원 반영을 건의했다. 현재 완도군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협력해 연간 5천 칸씩 감축 사업을 진행 중이며, 내년부터는 총 사업비 100억원 규모로 5만 칸 감축을 목표로 해양수산부 및 기획예산처와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해안 관광도로 건설 사업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국도 27호선 완도~고흥 해안 관광도로 중 1단계 구간인 약산~금일 구간의 일괄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시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 사업은 섬 주민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영호남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군수는 “민생 경제 회복과 지역 미래를 위해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광재 위원장은 전복의 수출 품목 확대 가능성을 언급하며 가공 제품 개발 및 해외 소비 형태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주문했다. 박지원 의원 역시 전복 산업 종합 대책 추진과 약산~금일 연륙교 건설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정부 예산 및 제도적 지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