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북 진천 지역의 깊은 역사와 선조들의 풍류를 담은 옛 누정 현판문들이 한 권의 책으로 엮여 나왔다.
진천향토사연구회는 24일, 관내 주요 누정, 향교, 서원, 사찰 등에 걸렸던 현판에 새겨진 기문과 제영을 종합적으로 수록한 향토사 자료집 ‘진천의 누정 현판문’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간된 책자는 2026년도 책자 발간 사업의 일환으로, 특히 지역의 대표적 누정인 식파정에 걸렸던 130여 편의 현판문이 전편 수록된 점이 주목된다.
또한, 김유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 현재의 길상사로 이전되기까지의 역사적 과정을 상세히 담아냈다. 이를 통해 진천 지역의 역사적 사실과 건축물 건립 배경을 면밀히 규명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료집은 당대 선조들이 누정에서 바라본 자연 경관과 그들의 미의식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학술적 토대를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진천향토사연구회는 본 책자를 관심 있는 군민과 기관을 대상으로 무료 배포하며 지역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한다.
이문희 진천향토사연구회장은 “옛 선조들의 숨결이 담긴 현판문을 통해 진천의 깊은 역사와 문화적 자산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이번 책자 출간이 지역 역사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애향심과 자긍심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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