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북 진천군이 충북혁신도시를 조성 단계를 넘어 사람과 일자리,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도시 시즌 2’로 본격 전환한다. 공공기관 추가 이전과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인구 5만 혁신도시’ 구축에 나서는 한편, 국가대표선수촌과 연계한 체육 관련 공공기관을 광혜원면에 유치해 혁신도시의 성장 효과를 군 전역으로 확산하는 구상이다.
2007년 특별법 제정 이후 2014년부터 본격화된 충북혁신도시 조성은 11개 공공기관 이전 완료와 공동주택 입주 대부분을 마치며 외형적 기반을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 현재 약 3만 2천 명이 거주하며 중부권 대표 성장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이전 공공기관 종사자의 지역 이주율 63.8%에서 나타나듯,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문화·교육·의료시설과 광역 교통망 등 생활 인프라 확충은 가족 단위 이주와 장기 정착을 뒷받침할 핵심 과제로 꼽힌다. 이는 민선 9기 김명식 진천군수가 제시한 ‘인구 5만, 격이 다른 충북혁신도시’ 비전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시즌 2’의 핵심 전략은 공공기관 추가 이전과 정주 여건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다. 단순히 기관 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 종사자와 가족이 진천에 정착하고 공공기관 기능이 지역 산업과 일자리로 연결되는 자족형 혁신도시를 목표로 한다.
군은 정부의 공공기관 추가 이전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국가대표선수촌과 연계한 체육 관련 공공기관을 광혜원면에 집적하는 이원화 전략을 추진한다. 이는 김 군수의 핵심 공약인 ‘진천체육특별시’ 조성과도 맞닿아 있다. 선수촌을 중심으로 체육 정책기관, 연구기관, 스포츠기업을 연계해 스포츠산업과 일자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광혜원면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정주 여건 개선 역시 중요한 축이다. 덕산스포츠타운 조성, 중심상업용지 주차타워 건립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교육·의료 여건을 강화해 공공기관 직원과 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공공기관과 지역 대학, 기업을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를 활성화해 지식과 기술, 인재가 선순환하는 산업 생태계를 육성한다.
이와 함께 혁신도시와 진천읍·덕산읍 등 기존 도심 간 교통·문화·생활권 연계를 강화하여 혁신도시의 성장 성과를 주변 지역까지 확산, 군 전체의 균형 발전을 이끌어낸다. 김명식 진천군수는 “우량 공공기관 추가 유치와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인구 5만의 자족도시 기반을 만들고, 체육 관련 기관 유치로 진천군 전체의 새로운 성장축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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