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양아티스트레지던시 기획전, 청년 예술가 6인 작품 선보여 (하동군 제공)



[PEDIEN]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의 선돌미술관에서 청년 예술가 6인의 창작 활동 결과물을 선보이는 기획전 ‘날개가 있는 것들은 빛을 향해 뛰어들었다’가 막을 올렸다. 오는 8월 30일까지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2026 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예술행동이 주관한 이번 기획전에는 지난 3월 전국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6명의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3개월간 악양의 자연과 공동체를 경험하며 주민들과 일상을 나누는 창작 활동을 펼쳤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작품을 전시하는 것을 넘어,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작품 방향성을 점검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특히 참여 작가 6명 중 3명은 타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로, 인구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에서 삶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지역의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을 발견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예술행동 하의수 대표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지역과 예술가가 서로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전시가 청년 예술가들의 더 나은 미래를 응원하고 주민들에게는 예술을 가까이 만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가 열리는 선돌미술관은 방치되었던 마을 창고를 리모델링하여 입석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공간이다. 전시는 8월 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첫날인 5일 오후 2시에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도 예정되어 있다. 레지던시 사업의 최종 성과 공유회는 연말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