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 소통 플랫폼 ‘e-소통제주’의 정책 참여단 구성에 변화를 준다. 지역과 연령별 편중 현상을 완화하고 더 폭넓은 도민의 목소리를 담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 것이다.

‘e-소통제주’는 제주 도정의 주요 정책에 대해 도민이 직접 의견을 제시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지난 5월 개설됐다. 참여단으로 등록하면 새로운 설문이 올라올 때마다 문자 안내를 받아 참여할 수 있으며, 일반 도민 역시 본인 인증 후 누구나 설문에 참여 가능하다.

현재까지 5건의 설문이 진행되었으며, 설문당 평균 200명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참여단은 18세 이상 제주 도민 및 거주자를 대상으로 상시 모집 중이며, 현재 540명이 활동하고 있다. 성별로는 여성 303명, 남성 237명으로 여성이 더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163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50대 130명, 30대 112명, 60대 이상 88명, 20대 이하 47명 순으로 나타나 40대와 50대가 참여를 주도하는 양상이다.

지역별 현황은 제주시 448명, 서귀포시 92명으로 제주시 쏠림 현상이 뚜렷했다. 특히 읍면동 단위로 보면 노형동, 아라동, 이도2동 등 일부 지역에 참여가 집중된 반면, 추자면, 우도면, 송산동, 정방동, 중앙동, 예래동 등 6곳은 참여자가 한 명도 없었다. 한경면, 삼도2동, 이호동, 효돈동, 영천동, 천지동 등 6곳은 참여자가 1~2명에 그쳤다.

제주도는 이러한 참여 편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과 연령을 고려한 맞춤형 모집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청년층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홍보를 강화하고, 참여단 가입 접근성을 개선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송창윤 제주도 소통청렴담당관은 “참여단의 지역·연령 대표성을 높여 설문 결과에 더 폭넓은 도민의 목소리가 담기도록 하겠다”며 “특히 참여가 저조한 지역과 청년층의 가입을 적극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도정 정책에 대한 의견 개진에 관심 있는 18세 이상 제주 도민 및 거주자는 누구나 ‘e-소통제주’를 통해 참여단에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