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기후 위기 대응 산림정책 새롭게 마련 (대전광역시 제공)



[PEDIEN] 대전시가 기후 위기와 산림 재난이라는 급변하는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산림 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

시는 산림기본법에 근거하여 제6차 지역산림계획을 변경 수립하고, 향후 추진할 산림 정책의 구체적인 전략과 실행 방안을 담았다.

이번 계획 변경은 최근 빈번해진 대형 산불 및 산사태와 같은 산림 재난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산림 관리 체계 전환과 같은 변화하는 정책 환경 역시 계획에 포함되었다.

새로운 지역산림계획의 비전은 ‘숲으로 그린 탄소중립, 시민과 함께 누리는 생태안전도시 대전’으로 설정되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탄소흡수 산림도시 △산림재난 ZERO 안전도시 △시민행복 산림복지 생활화 △산림산업 거버넌스 혁신이라는 4대 목표를 설정하고, 8개의 추진 전략과 27개의 세부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대전시의 강점을 살린 녹색문화도시, 산림과학도시, 산림행복도시 조성에 중점을 두어 도시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다.

녹색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과 기업의 참여를 확대한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흡수 활동을 장려하고, 기업에게는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한 도시숲 조성 사업 참여를 지원한다. 또한 국제정원박람회와 같은 행사를 통해 녹색 문화를 도시 전반으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산림과학도시 분야에서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시민 안전 강화에 집중한다. 산림 순찰이 가능한 드론과 열 감지 기능을 갖춘 인공지능 감시 카메라를 도입하여 산불 감시 체계를 고도화한다. 더불어 도시숲은 기후 변화에 강하고 관리 부담이 적은 생태숲으로 전환하여 폭염과 미세먼지 저감, 탄소흡수 기능 증대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산림행복도시 구축을 위해서는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숲을 쉽게 접하고 누릴 수 있도록 산림복지 기반을 확대한다. 산림휴양 및 치유 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하고, 대전둘레산길 연결과 테마형 숲길 조성을 통해 산림 자원의 관광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에 수립된 중장기 전략은 단순히 산림 관리를 넘어 기후 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현, 시민 안전 확보, 산림 복지 확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다각적인 목표를 종합적으로 추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대전시 관계자는 “앞으로 분야별·연도별 실행계획을 단계적으로 수립하여 정책을 구체화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꾸준히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