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강진군 성전면이 연일 기승을 부리는 폭염 속에서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특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원한 안부, 안전한 여름'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특히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보호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성전면은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인 초고령 지역이다. 2026년 7월 기준, 2549명의 주민 중 1300명이 65세 이상이며, 이 중 522명이 홀로 생활하는 독거 어르신이다.
이러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성전면은 기존 공적 돌봄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집중적으로 발굴했다. 장기요양서비스나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받지 못하지만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127명을 자체적으로 파악했다.
폭염대책기간 동안 이들 어르신에게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가 제공된다. 담당 인력이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냉방기기 작동 여부와 실내 온도 등을 점검한다. 또한 폭염 대응 행동요령과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을 안내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성전면은 이장, 부녀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 내 민관 협력체계를 적극 활용해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한다.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데 주력한다.
조지연 성전면장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행정에서 먼저 찾아가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적 돌봄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어르신들까지 세심하게 살펴 단 한 분의 안전도 놓치지 않도록 현장 중심 복지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전면은 폭염대책기간 동안에도 지속적인 안부 확인과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위기 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취약계층 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