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완주군이 관광객의 체류 시간과 소비를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기 위한 체류형 관광 정책으로의 전환을 모색한다. 완주군의회 유이수 의원은 최근 열린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은 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정부가 수도권 중심의 관광 수요를 지역으로 확산하는 정책을 본격 추진하는 가운데, 완주군도 지역 관광자원을 경제적 가치로 연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유 의원은 단순 방문을 넘어 지역에서 머물고 소비하며 다시 찾게 만드는 관광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관광 활성화의 성공 사례로 전남 강진군의 '반값여행' 사업을 들었다. 강진군은 관광객이 지역에서 사용한 여행 경비 일부를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 소비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는 관광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전주시가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체류 기간과 소비를 늘리는 데 성공한 사례도 언급하며, 완주군 역시 지역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발굴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유 의원은 완주 관광 활성화를 위한 두 가지 핵심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완주에서 사용한 여행 경비 일부를 완주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관광 인센티브 사업 도입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소비 확대를 유도하고, 주요 관광권역과 체류형 관광 코스를 중심으로 시범 사업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둘째, 완주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구축이다. 오성한옥마을, 대승한지마을 등 지역의 문화 자원을 활용해 한복, 다도, 한지 공예, 전통 음식 체험과 한옥 숙박을 연계하면 완주만의 차별화된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외국어 안내 체계 구축과 여행사 연계 등 내·외국인 관광객 모두의 편의를 높이는 방안 마련도 함께 강조했다.
유 의원은 완주군이 전북특별자치도 4대 도시로 도약하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진단하며, 풍부한 관광자원이 단순 방문을 넘어 지역 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이끄는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실행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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