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이 오는 8월 19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첫 교육 프로그램 ‘물과 쌀이 만나는 곳, 제방과 전통주’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심 외곽에 위치해 다소 아쉬웠던 관람객 접근성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고대 제방 유적의 가치를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 과정은 선조들의 지혜로운 물 관리가 어떻게 농경을 가능하게 했고, 그 결과물인 쌀이 어떻게 전통주로 이어지는지를 전시 관람과 체험을 통해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 약사동 제방 유적을 둘러보고, 전통주 이론 교육을 받은 뒤 조선 시대 고급 약주였던 ‘석탄주’ 만들기 체험에 나선다.

석탄주는 ‘입에 머금고 차마 삼키기 아까울 만큼 맛과 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조선 시대 대표 명주로 꼽힌다. 이번 체험은 이러한 전통주의 매력을 직접 느껴볼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는 8월 19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 2층에서 열린다. 울산에 주소를 둔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다만, 모집 인원이 14명 이하일 경우 교육은 취소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8월 5일 오전 10시부터 8월 14일 오후 6시까지 ‘울산모아 통합예약’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재료비는 1만원이다. 전시관 관계자는 “약사동 제방은 선조들이 물길을 다스리고 풍요를 일구어낸 고대의 탁월한 수리 시설”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물과 쌀이 전통주로 이어지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우리 유적의 가치를 생생하게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상세 정보는 울산박물관 누리집 내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 항목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