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스마트공장 성과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으며 스마트 제조혁신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스마트공장 보급 성과를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자리로, 전북자치도는 현장 방문 목표 대비 180% 달성, 기업 컨설팅 205% 수행이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며 현장 밀착형 지원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2024년부터 추진해 온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안착을 보여준다. 이 프로젝트는 중소·중견기업의 제조 현장 경쟁력과 자생력 강화를 목표로, 맞춤형 스마트 시스템 도입을 적극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27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도내 189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열악한 중소기업의 제조 환경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시작된 이 사업은 지역주도형 민관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은 생산성 76% 향상, 불량률 53% 감소, 납기 39% 단축, 원가 24% 절감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단순한 시스템 도입을 넘어 실질적인 경영 개선으로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성공의 비결에는 삼성전자 출신 현장혁신 전문가 27명의 헌신적인 역할이 컸다. 이들은 7~8주간 기업에 상주하며 대기업의 제조혁신 노하우를 전수하고, 판로 개척 지원, 애로 기술 해결, 환경안전 컨설팅, 스마트 시스템 운영 교육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체계적인 지원은 도입 기업들이 디지털 기반 위에서 스마트 제조를 전담할 청년 인력 130여 명을 신규 채용하는 긍정적인 효과로도 이어졌다.

전북자치도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스마트공장 고도화 단계를 넘어 AI 전환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부터는 AI 전환 표준 모델을 마련하고 제조 AI 스마트 시범공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정부의 AI 스마트공장 확산 정책과 발맞춰 영세기업의 DX 진입과 기존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의 AX 전환을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도내 제조기업이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양선화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이번 S등급 획득은 단순한 스마트공장 보급을 넘어 삼성전자, 14개 시·군이 함께하는 지역상생형 제조혁신 모델을 정착시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형 스마트제조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기초, 고도화, AI 단계까지 지원을 확대하여 지역 제조업의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