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가뭄·폭염 대응 총력 현장 대응체계 점검 및 유관기관 공조 강화 (포항시 제공)



[PEDIEN] 극심한 가뭄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포항시가 26억 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섰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지난 4일, 읍면동 재난 담당자들과 영상회의를 갖고 오후에는 해병대, 소방, 한국농어촌공사 등 10개 핵심 유관기관과 ‘가뭄·폭염 대응 상황점검 및 종합대책회의’를 연이어 주재하며 현장 대응체계와 공조 체계를 촘촘히 점검했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가뭄과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안전과 민생을 지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논의했다. 먼저, 가뭄 극복과 농업·생활용수 확보를 위해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 등 총 26억 4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남·북구 관정 개발, 하천 굴착, 살수차 운행, 양수 장비 및 관로 설치 등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도 한층 강화했다. 해병대 제1사단, 남·북부소방서, 한국수자원공사, 민간 차량을 포함한 총 54대의 비상 급수 차량 동원 체계를 구축했으며, 급수 취약 지역에 즉시 투입하여 물 부족 사태에 대비한다. 해병대 제1사단은 굴착기 등 장비를 지원하고, 한국전력공사는 관정 및 양수 시설 가동에 필요한 긴급 전기 인입을 지원한다.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 또한 강화된다. 독거노인, 거동 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 7400명을 대상으로 생활지원사 463명이 매일 안부를 확인하고, 미응답 시 직접 방문하는 예찰 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무더위쉼터 677개소와 그늘막 277개소를 운영하여 온열 질환 발생을 예방한다.

박용선 시장은 “폭염과 가뭄이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근본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시민의 안전과 민생을 지키기 위해 유관기관과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긴밀히 협력해 폭염과 가뭄을 반드시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