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도청 (강원도 제공)



[PEDIEN] 강원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햇빛소득마을’ 사업이 1차 선정의 성공적인 발판을 삼아 2차 공모에 45개 마을이 신청하는 등 전국적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2030년까지 3000개 이상의 햇빛소득마을 조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강원도는 1차 공모에서 신청한 4개 마을이 모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햇빛소득마을 사업은 행정리 단위 마을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태양광 발전 사업을 직접 운영하여 얻은 수익을 마을 공동체 복지와 사업에 활용하는 주민 주도형 모델이다.

1차 공모에는 전국 11개 시·도에서 129개 마을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으며, 이 중 86개소가 선정되었다. 강원도에서는 특히 사업 실행이 빠른 ‘즉시 추진’ 등급에 전국 9개소 중 2개소가 포함되며 주목받았다.

‘즉시 추진’으로 선정된 2개 마을은 마을 공동기금을 활용하거나 주민들이 15%의 자부담금을 직접 출자하는 방식으로 사업 추진의 난관을 극복했다. 이는 주민 참여를 통한 에너지 민주주의 실현의 성공적인 선례로 평가받는다.

조건부 선정된 나머지 2개 마을은 전력 계통 보완 등 조건을 충족한 후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이러한 햇빛소득마을 사업 확산을 위해 시·군, 사회연대조직, 공공기관과 함께 민관합동 현장지원단을 구성했다. 이 지원단은 마을 협동조합 설립 지원, 재원 확보, 부지 지원, 전력 계통 문제 해결 등 현안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사업 추진을 도울 계획이다.

특히 전력 계통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마을들을 위해 정부가 계획 중인 배전망 ESS 연계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도 강화한다.

한영선 강원특별자치도 산업국장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주민 주도형 햇빛소득마을’을 완성하겠다”며 “1차 선정 마을들의 성공 노하우를 2차 신청 마을들과 공유하고 2030년까지 300개소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