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내수면 수산자원 증강과 하천 생태계 복원을 위한 대규모 토종어종 방류에 나섰다.
지난 5일, 도는 7일까지 군산시, 김제시, 고창군 등 3개 시·군 수계에 어린 대농갱이 3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는 군산 만경강과 옥구저수지, 김제 능제, 고창천 등지에 각각 5천 마리 또는 1만 마리씩 투입되어 내수면 생태계의 종 다양성을 높이고 토종어종 자원 회복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번에 방류되는 대농갱이는 전북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에서 약 60일간 건강하게 사육한 전장 5cm 이상의 우량 종자다. 지난 6월 확보한 자연산 어미에서 인공 채란 및 부화를 거쳤으며, 수산물안전센터의 질병 검사를 모두 통과해 방류 후 도내 하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농갱이는 동자개과에 속하는 토종 어종으로, 과거 금강 하류 등 유속이 완만한 하천에서 흔히 볼 수 있었다. 부드러운 살과 뛰어난 국물 맛으로 매운탕 재료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내수면 환경 변화와 외래어종의 확산이라는 이중고 속에서 개체 수가 크게 줄어 지속적인 자원 회복이 시급한 상황이다.
전북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는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2만4천 마리의 대농갱이를 방류하며 토종어종 복원 노력을 꾸준히 이어왔다. 올해부터는 3년간 군산·김제·고창 지역을 중심으로 토종어종 복원 사업을 더욱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김철태 전북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토종어종 방류는 건강한 하천 생태계 조성과 수산자원 회복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류사업을 통해 생태계 보전은 물론,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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