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의회 최순자 의원이 포천시 폐교 활용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 공간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최 의원은 지난 4일 포천상담소에서 포천시농업재단 관계자들과 만나 중리초등학교 폐교 부지를 농업, 관광,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담회에서 포천시농업재단은 중리초 폐교를 텃밭, 농촌 조경, 로컬푸드 등 농업 자원을 활용한 교육 및 체험 공간으로 조성하고, 인근 관광지와 연계해 농촌 체험 교육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순자 의원은 폐교를 단순히 방치할 것이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는 새로운 공간으로 재창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이 제안한 구체적인 활용 방안에는 체류형 숙박 시설 조성이 포함됐다. 1박 또는 2박 머물며 지역 체험 및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숙박 공간을 마련하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마을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고 홍보할 수 있는 로컬푸드 판매장 조성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최 의원은 한탄강댐 건설로 인한 이주민들의 생활 용품, 사진, 기록 등을 전시하는 마을 역사문화관 조성을 제안하며 지역의 역사와 주민들의 삶을 기억하는 공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폐교의 넓은 부지와 주변 환경을 활용한 캠핑장 조성 역시 농촌 체험과 캠핑을 결합하여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유치하고 체류형 관광 공간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제시되었다.
가장 중요한 점으로 최순자 의원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공론화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하는 지속 가능한 공간으로 변화시켜 관인면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최 의원은 폐교 활용의 성공은 시설 조성 자체에 있지 않고 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운영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농업, 문화, 관광, 교육이 조화롭게 어우러지고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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