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민형배가 지난 4일 고용노동부 장관을 만나 여수시의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공식 건의했다. 이는 최근 글로벌 석유화학 산업의 공급 과잉과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지역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여수시는 주력 산업인 석유화학 분야의 침체로 현장 노동자를 중심으로 고용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 이러한 경제적 어려움은 지역 상권 위축과 서민 경제 침체라는 더욱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 7월 23일 여수시와 함께 고용노동부에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신청하며 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고용 안정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건의는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다.

지난 5일,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이 ‘고용위기지역’ 지정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현지 실사를 진행했다. 여수시 및 유관기관과 함께 대응에 나선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 자리에서 지역의 심각한 고용 위기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고용위기지역’ 지정의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했다.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실업급여 지급 기간 연장, 고용유지지원금 확대, 종합적인 취업 지원 대책 수립, 일자리 사업 우선 지원 등 다양한 정부 지원책이 적용된다. 이는 고용 불안에 시달리는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기업의 고용 유지 부담을 완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미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기간 동안 노동부 지원 등을 통해 2025년 53억원, 2026년 142억원 규모의 고용위기 대응 사업을 추진하며 노동자 생계 안정과 기업의 고용 유지에 힘쓰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복합적인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용위기지역’ 지정이 필수적이라는 것이 지역사회의 공통된 목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