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안부 묻는 우유 배달' 사업을 중장년 1인 가구까지 확대한다. 기존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이 사업은 이제 고독사 위험에 노출된 중장년 세대까지 돌봄의 손길을 뻗친다.
지난 2024년 6월, 광산구는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과 업무 협약을 맺고 2년째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는 사업을 이어왔다. 정기적으로 우유를 배달하며 문 앞에 쌓인 우유를 통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 확대는 최근 사회 문제로 대두된 중장년 1인 가구의 고독사 위험에 대한 현실적인 대응을 반영한 결과다. 광산구는 고립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고독사를 예방하는 효과를 높이고자 올해 7월부터 중장년 세대 19세대를 돌봄 대상에 추가했다.
이에 따라 현재 광산구는 기존 홀몸 어르신과 새로 포함된 중장년 19세대를 포함해 총 100세대에 안부 묻는 우유를 전달하며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광산구는 올해 중장년 고립 예방 체계를 강화하는 데 집중하며, 안부 묻는 우유 배달 사업을 기반으로 사회적 관계 회복, 정서 안정, 건강 증진 등 다양한 지원 사업과의 연계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호용한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이사장은 “우유를 매개로 한 안부 인사가 누군가에게는 중요한 안전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광산구와의 협력을 통해 일상 속 위기 신호를 찾아내는 따뜻한 돌봄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는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문제”라며, ‘1313 이웃살핌’과 ‘모바일 안심 돌봄 서비스’ 등 선제적으로 사각지대를 찾아 해소하는 복지 체계를 구축해왔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민관협력으로 이어 온 ‘안부 묻는 우유 배달’을 시민의 존엄을 지키는 대표적인 복지 모델로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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