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에 시흥시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최고 기온 38℃에 달하는 무더위가 예고되자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즉시 가동하며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인명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나섰다.
기존 10개 부서에서 운영하던 폭염 대응 태스크포스는 20개 부서가 참여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체계로 확대됐다. 이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중대경보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시민들이 폭염을 피해 잠시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갯골생태공원, 연꽃테마파크 등 5곳에 임시 무더위 그늘쉼터가 새롭게 설치됐다. 또한,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농업기술센터 등지에 생수를 비치해 논밭 근로자와 이동 노동자, 야외 활동 시민들이 충분한 수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심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한 살수차 운영도 확대된다. 기존 9대에서 14대로 늘어난 살수차는 시 전역을 돌며 도로를 적셔 도심 온도를 낮추고 시민들의 체감 온도를 낮추는 데 힘쓴다. 삼미시장과 정왕시장에는 냉방버스 2대가 추가 투입돼 내부에 생수가 비치되는 등 시민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기존 동 행정복지센터 20곳은 무더위쉼터 운영 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했으며, 관내 체육시설 6곳을 추가 지정해 총 26곳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시민들은 가까운 곳에서 폭염을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최각용 시흥시 안전교통국장은 “당분간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께서는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등 폭염 행동요령을 반드시 지켜주시기를 바란다”며 “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폭염 대응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