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한 농업용수 및 생활용수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16억 3,500만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번 추가 확보로 가뭄 대응을 위한 총 재정 투입 규모는 기존 12억원에 더해 28억 3,500만원으로 확대됐다.

추가 확보된 특별교부세 중 13억 3,500만원은 양수기 및 송수관로 설치, 하상굴착 등 지역별 여건에 맞는 긴급 용수 확보 사업에 투입된다. 이를 통해 용수 부족 지역에 신속하게 농업용수가 공급될 예정이다.

나머지 3억원은 가뭄 취약 지역의 소규모 수도시설에 지원된다. 기존 농업용수 확보와 더불어 생활용수 공급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장기화되는 가뭄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8월 11일 기준, 도내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37.6%로 평년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 특히 정읍·임실 등 9개 시·군은 가뭄 경계, 주의, 관심 단계에 놓여 있다.

전북자치도는 가뭄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지휘부 중심의 상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행정부지사와 도민안전실장이 주요 현장을 점검하고, 도지사 주재 가뭄대책회의와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연이어 개최하며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또한 섬진강댐 공급 지역의 요일제 급수, 방류량 조정, 하천수 재활용 등 가용 수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관정과 간이양수시설 등 보조 수원을 확보해 지역별 용수 부족에 대응 중이다.

오택림 전북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필요한 재원을 신속히 확보하고 현장에 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농업용수와 생활용수를 차질 없이 공급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가뭄 장기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