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시청



[PEDIEN] 전주시의 전폭적인 영화 지원 사업을 통해 탄생한 장편 독립영화 ‘빈집의 연인들’이 전국 관객과의 만남을 시작했다. 이 작품은 지난 12일부터 전국 주요 도시 극장에서 상영되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빈집의 연인들’은 전주영화학교의 장편 시나리오 기획 개발 프로젝트에서 출발했다. 이후 전라북도 장편영화 제작 지원, 전주영화제작소의 후반 제작 지원, 전주영상위원회의 마케팅 지원 및 시사회 유치라는 체계적인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이는 지역 영화 산업 생태계가 인재 양성부터 제작, 유통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영화 연출을 맡은 김태휘 감독은 전주영화학교 2기 수료생이다. 그는 전주시의 다각적인 영화 지원 시스템 안에서 자신의 작품 세계를 발전시켜 마침내 전국 극장 개봉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 작품은 전라북도 올로케이션으로 총 13회차 촬영을 진행했으며, 전주를 비롯한 도내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과 지역 고유의 정서를 스크린에 오롯이 담아냈다.

이 영화는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장편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특별부문 J비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파리한국영화제, 프랑크푸르트한국영화제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도 상영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배우 기주봉과 정애화가 주연으로 나선 ‘빈집의 연인들’은 까칠한 외톨이 ‘은자’와 다정한 빈집털이범 ‘팔복’이 예기치 못한 여정을 함께하며 잊고 지냈던 설렘과 자유를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로드무비다. 삶의 어느 순간에도 새로운 인연은 시작될 수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시는 이번 ‘빈집의 연인들’의 전국 개봉을 계기로 전주시 누리집과 공식 SNS, 유관기관 홍보 채널 등을 통해 작품 정보와 상영관 안내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영화인들과 개봉 소식을 공유하며 ‘전주 메이드’ 영화의 성공적인 안착을 응원할 예정이다.

이성순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영화 ‘빈집의 연인들’은 지역 영화인이 전주시 영화지원사업과 함께 성장해 전국 관객을 만나게 된 뜻깊은 사례”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민선 9기 세계 영화도시를 비전으로 삼고 있는 전주시는 앞으로도 영화인의 창작부터 제작, 유통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영화산업 생태계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빈집의 연인들’은 서울, 창원, 대전 등 주요 도시의 독립영화관과 CGV, 메가박스 등 민간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전주에서는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특별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