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남도가 주관한 '2026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평가에서 경남도와 창원시, 진주시, 김해시가 탄소중립 이행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사례로 대거 선정됐다. 경남도는 광역지자체 부문에서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으며, 창원시는 기초지자체 부문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진주시와 김해시는 각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와 기관이 제출한 73건의 탄소중립 이행 성과 및 협력 사례를 대상으로 서면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경남도는 민관 협력체계 구축부터 산업, 생활 분야에서의 탄소중립 실천까지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남도는 '경제기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17개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민관 협업 기반을 다졌다. 또한 중소기업과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 및 시설 개선을 지원하고, 전국 최초로 '주유소 일회용 비닐장갑 미사용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확산에도 힘썼다. 앞서 행정안전부 '2026년 정부합동평가'에서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이행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어, 이번 수상으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창원시는 디지털 기반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감축시민 탄소제로 도전기'와 소셜미디어 캠페인 '동네방네 기후행동 디지털 소문왕' 등을 운영하며 시민 참여를 확대했다. 행정안전부, SK케미칼과 함께 추진하는 화학적 재활용 사업은 연간 약 36톤의 자원 재활용과 237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한다.
진주시는 어린이·청소년 시내버스 100원 요금제를 시행해 전년 대비 이용객을 186만 5천 명 증가시키며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성공했다. 하모콜버스 운영, 공공건축물 목조건축 비율 확대 등 생활밀착형 탄소중립 정책도 꾸준히 추진했다.
김해시는 시민 참여형 '기후지킴이 포인트'를 운영하고, 시민의 탄소중립 실천 실패 경험을 정책 개선에 반영하는 '탄소중립고백대잔치'를 개최했다. 상하수도 요금 알림톡,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확대 등 비대면·전자고지 서비스 강화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기반을 넓혔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들은 오는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2026년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시상하고 전국 지자체와 공유될 예정이다. 이재철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선정은 도와 시군이 각 지역 특성에 맞춰 추진해 온 탄소중립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군, 민간과 협력을 강화하고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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