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신안군 도초면과 비금면 지역의 농업 현장이 장기화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물 부족 위기에 직면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농수산위원회 최미숙 의원은 지난 12일 이 지역을 찾아 농작물 생육 상태와 농업용수 공급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농업인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최 의원은 이날 신안군 관계자, 마을 이장들과 함께 농경지와 저수지, 담수호 등 주요 용수 시설을 둘러보며 농업용수 공급 실태를 면밀히 살폈다. 신안군에 따르면, 8월 11일 기준으로 비금면에서는 대파, 고추, 참깨 등 8.2ha 면적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으며, 도초면 역시 벼와 밭작물의 생육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비금·도초 지역의 저수율은 65%로, 평년 75% 수준보다 10%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저수지와 담수호를 주 수원으로 활용하고 이동식 대형 양수기까지 총동원하고 있지만, 가뭄이 지속될 경우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 현장의 진단이다.
이에 현장에서는 담수호 정비와 저수·저류 시설 확충, 양수 시설 보강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농업용수 공급 기반을 강화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최미숙 의원은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면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고 농업용수 확보에 대한 농가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필요한 용수를 적기에 공급하는 등 현장 대응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최 의원은 "관정이나 이동식 양수기 등 단기적인 조치만으로는 반복되는 가뭄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며 "담수호 준설과 저수·저류시설 확충, 양수시설 설치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농업용수 기반을 체계적으로 확충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이번 현장 점검에서 확인된 농업용수 공급 여건과 농업인들의 건의사항을 면밀히 살펴 필요한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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