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민네트워크, ‘교통 대란’ 운정다누림복지관 진입로 확장 요구 (파주시 제공)



[PEDIEN] 파주 운정다누림 노인·장애인복지관 일대의 심각한 교통 체증과 보행 안전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파주시민네트워크는 2025년 9월 예비 개관 이후 지속된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파주시에 근본적인 인프라 개선과 예산 반영을 공식적으로 촉구했다.

지난 2개월간 파주시민네트워크는 인근 라피아노 타운하우스 주민, 자운학교 학부모, 복지관 이용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국민신문고를 통해 파주시에 정책 제안을 접수했다. 이들의 의견은 복지관 관계자들과의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구체화되었다.

현재 복지관 진입로인 교하로 구간은 입차를 기다리는 차량들이 인접한 대로인 심학산로까지 길게 늘어서면서 마을 초입부터 교통 마비 현상이 반복되는 실정이다. 특히 아침 시간대 자운학교 학생들의 등교 시간과 복지관 프로그램 이용 시간이 겹치면서 병목 현상이 극심해지고 있다.

진출입 차량의 유턴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마을 주민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역주행하는 아찔한 상황을 겪고 있으며, 이는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장애인복지관 이용 아동 및 중증 장애인의 경우, 협소한 승하차 공간 때문에 주차 대기 차량과 동선이 얽히는 등 통학 및 이동권 침해 문제도 심각한 수준이다.

극심한 주차난으로 인해 노인복지관에서는 최근 일부 프로그램 운영을 일시 중단하는 사태까지 발생했으며, 주차장 5부제 시행 계획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파주시가 최근 추진 중인 지상 주차장 97면 추가 조성 계획에 대해 파주시민네트워크 측은 향후 복지관 이용자 증가 추세를 고려할 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파주시민네트워크는 두 가지 핵심 대안을 제시했다. 첫째, 자운학교 인접 교하로 진입로를 기존 왕복 2차선에서 3차선으로 확장해야 한다. 복지관 진입 방향 1차선 도로 구간의 인도와 승하차장 부근을 활용해 진입 차로를 2차선으로 늘려 극심한 입차 대기 정체를 해소하자는 것이다.

둘째, 대로변인 심학산로 변 가로수 구역을 활용해 장애인 전용 승하차장을 새롭게 조성해야 한다. 복지관과 인접한 심학산로 대로변의 가로수와 잔디 구역을 정비해 차량 3대 규모의 안전한 승하차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파주시민네트워크 김성대 대표는 “이번 제안은 지역 주민과 학부모, 복지관 이용자의 뜻을 모아 마련한 실효성 있는 상생안”이라며, “파주시는 단순히 주차면을 늘리는 미봉책에서 벗어나 본 제안 사업을 2026년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에 즉시 반영하고 조속히 공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장기간 지속된 진입로 정체 및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으로, 파주시의 신속한 행정 처리가 요구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