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제312회 임시회부터 전자회의시스템 본격 운영 (성남시의회 제공)



[PEDIEN] 성남시의회가 오는 8월 27일 개회하는 제312회 임시회부터 본회의장에 전자회의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는 2013년부터 네 차례에 걸쳐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었던 숙원 사업으로, 총 3억3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의정 활동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회의시스템 구축은 오랜 논의 끝에 결실을 맺었다. 2021년 2월 제8대 후반기부터 구체적인 도입 논의가 시작되었으며, 2024년 1월 제9대 전반기에도 재검토가 이루어졌으나 회기 일정과 행정 절차 등의 여건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조만재 의회사무국장이 2025년 8월 구축 계획을 수립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되었고, 2026년도 본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반영하여 예산을 확보하며 사업 기반을 다졌다.

이후 2026년 상반기 설명회, 선호도 조사, 시스템 구축 사전 절차, 입찰 공고 및 제안서 평가 등 복잡한 행정 절차를 거쳐 사업을 구체화했다. 특히 4월 임시회 폐회와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이어지는 회기 공백기를 사업 추진의 적기로 활용, 의회사무국은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6월 말까지 시스템 구축과 안정화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에 구축된 전자회의시스템은 본회의장에 설치된 64대의 단말기, 66대의 모니터, 36대의 투표기, 서버 및 전자회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의원들은 의석 모니터 터치만으로 출석 현황을 자동 집계하고, 종이 유인물 없이 회의 자료를 화면으로 열람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전자투표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표결의 정확성과 투명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의안 및 법령 검색 기능도 신속하게 이용 가능해진다.

성남시의회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인쇄 예산과 행정력 절감 효과는 물론,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회의 운영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사업은 조만재 의회사무국장이 구축 계획 수립부터 예산 반영, 일정 조정, 행정 절차 이행까지 전반을 총괄하며 실무를 이끌었다. 특히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적기를 놓치지 않고 사업 일정을 선제적으로 관리하여 장기간 미뤄져 온 과제를 실제 운영 단계까지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당시 의회운영위원장이었던 강상태 의장 역시 예산 심사 과정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실효성을 면밀히 검토하며 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을 보탰다.

조만재 국장은 “직원들의 책임감 있는 협력 덕분에 오랫동안 필요성이 제기된 과제를 하나의 성과로 정리할 수 있어 뜻깊다”고 밝혔다. 강상태 의장은 “전자회의시스템 본격 운영이 의정 활동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뜻을 보다 신속하고 투명하게 반영하는 의회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성남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시작으로 전자회의시스템 운영을 본격화하여 스마트 의정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