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천시립박물관이 조선시대 지식인이자 목민관이었던 병와 이형상의 방대한 학문 세계를 조명하는 제24회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오는 9월 11일 석남홀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회의는 병와연구소, 연민학회와 공동으로 진행되며, '필불휴, 병와 이형상의 광활한 학문 세계'를 주제로 한다.
이형상은 성리학을 비롯해 역사, 지리, 예학, 문학, 음악, 외교, 국방 등 다방면에 걸쳐 14종 37책에 달하는 방대한 저술을 남긴 인물이다. 특히 인천에서 27년을 보내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을 보여주는 기록들을 남겼다.
이번 학술회의는 인천시립박물관이 소장한 '강도지' 등 6종 8책의 저서를 중심으로 그의 학문 세계와 저술 활동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관련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술회의는 병와 선생의 10대손인 이임괄 병와공종회 회장의 축사로 시작되며, 허경진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병와 이형상의 광활한 학문 세계'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이후 5개 분야에 걸친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이 이어져 병와 선생의 학문적 깊이와 소장 자료의 학술적 가치, 그리고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질 예정이다.
인천시립박물관은 이번 학술회의에서 도출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소장 자료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향후 국가지정문화유산 지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익 인천시립박물관장은 "병와 선생은 인천을 대표하는 지성으로서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방대한 학문적 성취를 이뤘다"며 "이번 학술회의가 시민들에게 병와 선생의 업적과 박물관 소장 자료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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