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중구가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익숙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작한다. 오는 7일부터 10월 16일까지 6주간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다.
공모 대상은 보행, 교통, 안전, 환경 등 생활 속 불편부터 공공시설, 복지, 문화 서비스 이용의 불편함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또한, 불필요한 행정 절차나 복잡한 신청 과정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도 제안받는다. 중구민은 물론, 중구 소재 직장이나 학교 등에 소속된 생활권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3건까지 제안 가능하며, 이메일, 방문, 우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의 법적·제도적 타당성 검토를 거쳐 구체적인 정책으로 발전시킨다. 이후 직원 실무 평가단과 구민 창안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주민 체감도, 실행 가능성, 창의성, 지속성,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우수 제안 8건을 선정한다. 대상 100만원을 비롯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2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중구는 과거에도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 30년간 지속된 남산 고도제한 완화, 마을버스가 없는 지역을 위한 '내편중구버스' 도입, 그리고 서울 최초로 대현산배수지공원에 주민 이동용 '동화동 모노레일' 설치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공모 역시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정책 개선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채택된 제안은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정책 반영 과정과 성과를 주민들과 투명하게 공유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은 거창한 제안이 아니라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불편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여 더 편리한 일상을 만드는 정책에 기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1월 중 열릴 예정이며, 참가자 중 2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홈페이지 또는 정책협력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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