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부산시가 장기간 비어 있던 점포를 창업과 재도전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1만원 임대료 빈점포 다시채움 프로젝트’의 1차 참여자 모집을 시작했다. 오늘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모집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늘어난 빈 점포를 다시 영업 공간으로 활용해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민생 100일 비상조치의 일환이다.

BNK부산은행의 기부금 5억원을 활용한 이번 사업은 총 50곳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 선정된 임차인은 월 1만원의 임대료만 부담하면 된다. 시는 월 임대료 최대 100만원과 인테리어 비용 최대 400만원을 지원하며, 실제 월 임대료가 1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분은 임차인이 부담한다.

이번 1차 모집 대상 지역으로는 부산대자율상권, 유엔남구대학로자율상권, 서동미로시장, 동래시장, 봉래시장 등 자율상권 구역과 전통시장 5곳이 선정됐다. 이 중 입점이 가능한 빈 점포 30곳을 대상으로 우선 추진하며, 이후 추가 모집을 통해 총 50곳 이상의 신규 사업자 입점을 목표로 한다.

모집 대상에는 신규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뿐만 아니라 폐업 후 재도전을 준비하는 소상공인, 사업장 확장을 계획하는 기존 사업자까지 포함된다. 참여 희망자는 공고된 빈 점포 중 희망 점포를 선택해 신청서를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단순히 빈 점포를 채우는 것을 넘어, 해당 상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주변 상권과 함께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입점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올해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4개월간 임대료와 인테리어 비용 등을 지원하며, 예산 여건에 따라 지원 기간 연장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선정된 입점자의 성공적인 사업 정착을 위해 일대일 전담 매니저를 운영해 입점 준비부터 초기 정착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경영 여건과 수요에 따라 부산시 소상공인 지원사업과 연계한 맞춤형 지원도 제공될 예정이다.

모집 대상 점포 및 세부 신청 요건은 부산경제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재수 시장은 “비어 있던 점포에 새로운 업종과 창업자가 들어서면 상권 이미지 개선과 방문객 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빈 점포가 새로운 창업과 도전의 공간으로 다시 채워지고, 이러한 변화가 지역 상권 전체의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