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시청 (부산광역시 제공)



[PEDIEN] 부산시가 지역 기업들의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2026년 제3회 부기테크 투자쇼’를 개최하며 지역 투자 생태계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오늘 오후 2시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 유망 기업과 국내외 투자사를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부기테크'는 부산시가 지역 기업의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고 후속 투자를 연계하기 위해 마련한 대표적인 투자 매칭 프로그램이다.

오석근 시 미래혁신부시장을 비롯해 시 출자 펀드 운용사, 수도권 투자사, 지역 기업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투자쇼는 특히 해양·물류 분야 기업에 대한 투자 유치와 사업 협력 지원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해양·물류 분야 기업 10개사와 부산시 조성 펀드 및 해양 특화 펀드 운용사 등 총 23개사가 참여하는 기업 투자 설명회가 열렸다. 이를 통해 참여 기업들은 실질적인 투자 성사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16개 기업은 투자, 개방형 혁신 전략, 기술 이전 등 맞춤형 상담을 받았다.

인라이트벤처스와 제로원벤처스가 투자 분야 상담을, 삼성중공업, HD현대삼호, HD현대중공업, 아모레퍼시픽, LX벤처스가 개방형 혁신 전략 상담을 진행했다. 해양 분야 기술 이전 상담에는 한국해양대학교가 참여하며 기업들의 성장 동력 확보를 도왔다.

이번 투자쇼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인라이트 B-스케일업벤처펀드' 결성식이었다. 이 펀드는 부산시가 조성한 펀드 중 최대 규모인 1062억원 규모로, 지역 투자 생태계를 성장 단계 기업까지 확장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라이트벤처스가 운용을 맡는 이 펀드는 2025년 결성된 '부산 혁신 스케일업 벤처펀드'의 자펀드다.

더불어, 올해 Series A 투자 라운드에서 총 146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지역 기업 해양드론기술의 성과도 함께 축하하며, 부산시의 지속적인 유망 기업 발굴 의지를 공유했다.

2025년 9월 출범한 부기테크 투자쇼는 누적 110개 기업, 105개 투자사가 참여하며 총 9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부산시는 최근 2년간 5천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하며 지역 투자 기반을 꾸준히 확대해왔으며, '부기테크 투자쇼'를 연 4회 정례 운영하며 이 재원이 실질적인 지역 투자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오석근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부기테크 투자쇼는 지역 기업과 투자자를 직접 연결하는 실질적인 통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회 확대를 통해 지역 기업이 부산에서 투자받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