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동 어르신이 선택한 건강 비결, 강서구 방화보건지소 주민모임 ‘화제’ (강서구 제공)



[PEDIEN] 서울 강서구 방화보건지소가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자발적인 건강 관리를 돕는 주민 모임 '운친·뜨친·필친'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일방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어르신들이 직접 운동과 취미 활동을 즐기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어가도록 지원하는 자조 모임이다.

현재 보건지소에서는 △운친 △뜨친 △필친 세 가지 모임을 운영 중이다. 각 모임은 신체 기능 유지부터 정서적 안정까지 종합적인 건강 관리를 목표로 프로그램을 다각화했다.

'운친' 모임은 체조, 근력 운동 및 인지 훈련을 통해 신체 건강 증진과 치매 예방을 돕는다. 참여자의 건강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골격근 및 인지 검사 등을 실시한다.

매월 첫째·셋째 주 월요일에 열리는 '뜨친'은 뜨개질 모임이다. 손가락을 움직이는 소근육 활동은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오는 12월에는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겨울 작품 전시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올 9월 새롭게 신설된 '필친'은 독서심리상담사가 엄선한 고전문학 작품을 필사하며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인지 건강 프로그램이다. 9월 한 달간 추석 연휴를 제외한 매주 금요일마다 운영됐다.

대표 모임인 '운친'과 '뜨친'은 올해 8월 말까지 총 36회 운영되었으며, 누적 참여 인원 585명을 기록하며 어르신들의 대표적인 건강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외에도 방화보건지소는 장수학교, 마음건강교실, 낙상예방교실 등 어르신 맞춤형 보건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주민건강모임은 어르신들이 이웃과 함께 건강을 다지고 삶의 활력을 얻는 뜻깊은 자조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주민 중심의 건강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