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은행나무 열매 조기 제거 (미추홀구 제공)



[PEDIEN] 인천 미추홀구가 가을철이면 어김없이 발생하는 은행나무 열매의 악취와 보행 불편을 미리 해결하기 위한 대규모 공사에 돌입했다. 2026년까지 이어지는 이 사업은 관내 14개 주요 도로변에 심어진 1250그루의 은행나무 암나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은행 열매는 가을이 깊어지면서 도로와 보도에 떨어져 특유의 불쾌한 냄새를 풍기는 주범이다. 또한, 열매가 밟히면서 미끄러짐 등 보행 안전에도 위협이 된다. 이에 미추홀구는 열매가 본격적으로 떨어져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제거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정비는 상가 밀집 지역, 횡단보도 주변, 버스 정류장 등 유동 인구가 많아 악취와 불편 민원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은 구간을 우선적으로 살핀다. 이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매년 반복되는 은행 열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기에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주민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고 현장을 세심하게 살피는 노력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가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9월 중순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