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노원구가 올 가을,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공연장을 직접 찾지 않아도 집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클래식과 국악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찾아가는 공연'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번 사업은 문화예술을 특별한 날, 특별한 장소에서만 접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권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공연의 문턱을 낮추고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중점을 둔다.
먼저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공연이 오는 9월 20일 월계동 한일1차아파트와 10월 5일 상계동 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2블럭에서 열린다. 방성호 지휘자가 이끄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가 정통 클래식부터 가요, 영화 OST, 재즈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는 연간 70여 회의 국내외 공연을 통해 클래식 대중화에 힘쓰고 있으며, 상반기 공연에는 약 5400명이 관람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전통예술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찾아가는 신명마당'은 11월 1일 월계동 한내공원에서 개최된다.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와 줄타기 이수자 유진호 등이 출연해 '문굿', '축원덕담', '삼도농악가락', '줄타기', '판굿' 등 전통 공연의 흥과 멋을 선사한다. 약 70분간 진행될 이번 공연은 사물놀이, 줄타기, 연희가 어우러진 신명 나는 무대로 꾸며진다. 신명마당 역시 상반기 2회 공연에 약 2500명이 관람하며 생활 속 문화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모든 '찾아가는'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일정 및 자세한 내용은 노원구청 및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세계적인 클래식 무대도 노원구를 찾는다. 오는 15일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는 '2026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위너스 콘서트 in 노원'이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2026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 우승자 에토레 파가노와 준우승자 김태연,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참여한다. 세계 3대 음악 콩쿠르 수상자들의 수준 높은 연주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구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며 “올가을 노원 곳곳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가족, 이웃과 함께 즐기며 풍성한 문화의 계절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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