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성매매집결지 생활·공간 전환 시민공론장 4차 준비회의 개최 (파주시 제공)



[PEDIEN] 파주시가 지역 내 성매매집결지 해체 및 공간 전환을 위한 시민공론장 4차 준비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10일 열린 회의에서는 타 지역의 성공적인 집결지 해체 사례와 이후 공간 활용 방안이 집중적으로 공유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전주 선미촌의 성매매집결지 해체 경험이 발제되며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과거 집결지였던 공간이 어떻게 지역 사회의 변화와 회복을 이끌어내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는 단순히 물리적인 정비를 넘어 지역 전체의 관점에서 공간 전환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회의를 총괄하는 박태순 한국공론포럼 대표는 “준비회의가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고 밝히며, “이해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주민 누구나 자신의 의견과 요구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열린 자리”임을 강조했다. 그는 당사자 면담, 생활 실태 조사, 공간 전환 연구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공론장 준비 과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파주시는 앞으로 이어질 준비회의에서 공론장에서 다룰 핵심 의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공론장 운영 체계와 논의 구조를 단계적으로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성매매집결지 문제를 지역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내는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