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성 특별시의원, “기후에너지진흥원 기능 여수·광양산단까지 넓혀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강문성 의원이 기후에너지진흥원의 기능 확대를 통해 여수·광양 산업단지의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강 의원은 지난 9월 9일 열린 기후환경국 소관 2025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기후·환경 데이터를 도시 정책과 재난 대응에 활용하는 기능을 대규모 산업 지역까지 확대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이 현재 탄소중립 정책 연구, 환경교육센터,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이 같은 제안이 나왔다.

특히 강 의원은 대규모 산업단지가 밀집한 여수와 광양 지역의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배출 부담이 크다는 점을 지적했다. 통합특별시 출범을 계기로 지역별 탄소중립지원센터의 한계를 보완하고, 산업단지 배출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축적·분석하는 통합관리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후에너지진흥원에 관련 장비와 전문인력을 보강하여 여수·광양산단의 환경 데이터를 정책 수립에 실질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는 기존 광주 도심 중심의 기후정책 연구 기능을 산업지역까지 넓혀 통합특별시 전체를 아우르는 기후 대응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강 의원은 2050 탄소중립 목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과 감축 실적을 지속적으로 관리·점검하는 체계가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이에 따라 기후에너지진흥원의 기존 이행평가 기능을 통합특별시 전역으로 확대하고, 산업·도시별 기후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중심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상배 기후환경국장은 강 의원의 제안에 대해 “기후에너지진흥원이 여수산단의 환경 데이터를 어떻게 정책에 활용할 것인지 검토하겠다”며 “필요한 전문인력과 기능 보강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강 의원은 마지막으로 통합특별시의 기후정책이 단순히 지역별 사업을 통합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도시와 산업단지의 특성을 반영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실질적인 대응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